한화 문폰와류엄문 선발 6연승, 단독 2위
한화 문동주 선발 강우콜드,문폰와류엄문 선발 6연승, 노시환 플로리얼 홈런, 단독 2위
강우도 승리의 편…한화, NC에 콜드게임 승리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7-2,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날 대전에서 열린 KBO 리그 홈경기에서 한화는 시즌 13승 11패로 단독 2위에 올라섰습니다. NC는 7승 11패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경기는 한화가 0-2로 뒤지던 3회말, 플로리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4회말엔 6점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노시환의 3점 홈런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이후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5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문폰와류엄문'…한화 선발진의 기세
이날 승리로 한화는 구단 역대 다섯 번째 ‘선발 6연승’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선발 문동주는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팀 선발진 전체가 6연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화는 이번 승리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으며, 같은 날 롯데가 삼성에 패하면서 순위 상승 효과도 누렸습니다.
정식경기 요건 충족…콜드게임 인정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었지만 KBO 리그 규정에 따라 정식경기로 인정받아 한화의 승리가 공식화됐습니다. 5회 초와 말이 모두 끝나기 전에 중단된 경기라도, 홈팀이 앞서 있는 상황이라면 경기를 종료할 수 있다는 규정이 적용됐습니다.
반면 NC는 2연패에 빠졌고, 시리즈 루징이 확정됐습니다.
문동주의 강속구, NC 타선 제압
이날 한화 선발 문동주는 최고 구속 157㎞의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NC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5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의 기록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올렸습니다. 특히 1회, 4회, 5회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이닝을 마무리하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NC 선발 라일리, 무너진 수비에 흔들려
반면 NC 선발 라일리는 최고 구속 155㎞를 기록했지만 3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야수들의 수비 실책과 집중력 부족이 실점으로 이어졌고,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습니다.
양 팀 라인업과 부상 변수
한화는 김태연, 플로리얼,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 등 주전 야수들이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경기 전날 충돌로 부상을 입은 최인호는 선발에서 빠졌고, 하주석은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NC는 맷 데이비슨의 컨디션 난조로 타선 재편을 시도했지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이호준 감독은 "지금은 가장 강한 타자를 순서대로 배치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결과 요약
한화 7 : 2 NC (5회 강우 콜드게임)
한화 시즌 13승 11패, 단독 2위
문동주 5이닝 2실점, 시즌 2승
플로리얼·노시환 홈런 포함 4회 6득점 폭발
NC 2연패, 시즌 9위
라일리 3⅔이닝 7실점, 부진
하늘도 한화의 편이었습니다. 빗속에서 이어진 6연승의 함성은 봄 하늘을 가르고, 이글스의 비상은 멈추지 않습니다.
토티움
-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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