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3 2026-07-13 17:45:00

월드컵 탈락 주범 낙인…악성 비난 쏟아지자 쇠를로트 자책

"우리나라에서 가장 싫은 사람" 증오 폭발→"나도 패스하고 싶었다! 정말 괴롭다" 월드컵 탈락 주범 낙인…악성 비난 쏟아지자 쇠를로트 자책월드컵 탈락 주범 낙인…악성 비난 쏟아지자 쇠를로트 자책


쇠를로트, 홀란 패스 대신 슈팅 선택…“더 좋은 선택 했어야 했다” 자책

노르웨이 축구대표팀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잉글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나온 결정적인 실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노르웨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과 연장 전반 주드 벨링엄에게 연속 실점하며 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이 무산됐다.가장 큰 화제가 된 장면은 전반 44분이었다.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쇠를로트는 엘링 홀란과 함께 2대1 역습 기회를 맞았지만, 패스 대신 직접 슈팅을 선택했다. 슈팅은 수비에 막혔고 결국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게 향했다.경기 후 쇠를로트는 노르웨이 매체를 통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엘링에게 패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패스 길이 없다고 느껴 슈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터치를 한 뒤 고개를 들었을 때 존 스톤스가 패스 길을 막고 있었다. 내가 먼저 수비를 끌어냈어야 했는데 오히려 그의 움직임을 기다렸다"며 "더 좋은 선택을 했어야 했다. 월드컵 준결승이 걸린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괴롭다"고 후회를 드러냈다.

시어러·네빌도 한목소리…쇠를로트 결정에 쏟아진 비판

노르웨이의 월드컵 탈락 이후 가장 큰 논란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선택이었다. 엘링 홀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면 사실상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놓친 것이 경기의 분수령이 됐다는 평가다.전반 44분 쇠를로트는 홀란이 완전히 비어 있는 상황에서도 직접 돌파와 슈팅을 선택했고, 공격은 무산됐다. 이후 잉글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주드 벨링엄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을 완성했다.영국 BBC 해설위원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는 "쇠를로트는 홀란에게 패스했어야 했다. 그렇게 하지 않았고 결국 길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해설위원 게리 네빌 역시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비어 있었는데 반드시 옆으로 내줬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노르웨이 대표팀의 스톨레 솔바켄 감독은 "40~50m를 전력 질주한 뒤 정확한 패스 타이밍을 찾지 못했던 것 같다"며 더위와 습도가 일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언급했다.다만 그는 "2-0이 될 수도 있었던 큰 기회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것을 더위 탓으로 돌리는 것은 과한 해석"이라며 선수 개인을 감싸면서도 아쉬움을 인정했다.

SNS 악플 시달린 쇠를로트…감독 "비극적인 현실" 옹호

월드컵 8강 탈락 이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향한 비난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쇠를로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홀란에게 패스했어야 했다", "이기적인 선택이었다" 등 비난 댓글이 쏟아졌고, 일부에서는 과도한 온라인 공격까지 이어졌다.노르웨이 매체에 따르면 스톨레 솔바켄 감독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현실이지만 비극적이다. 모든 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악성 댓글 문화를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선수들에게 큰 경기를 마친 뒤에는 SNS를 멀리하라고 조언한다. 그런 곳에서 에너지를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유벤투스 FC 이적설이 제기된 쇠를로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그는 "가을에는 마드리드로 돌아간다"고 밝혔지만, 다음 시즌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만약 쇠를로트가 팀에 남게 될 경우, 이적이 유력한 이강인과 새 시즌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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