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3 2026-07-13 15:45:00

FIFA 사실상 '공식발표', 중국 월드컵 참가 가능

FIFA 사실상 '공식발표', 중국 월드컵 참가 가능…"북중미월드컵 끝나면 64개국 확대 개편 방안 검토"FIFA 사실상 '공식발표', 중국 월드컵 참가 가능


FIFA 인판티노 회장, 월드컵 64개국 확대 공식 검토…"전 세계를 위한 대회 돼야"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48개국 체제에 이어 64개국 체제 확대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전망이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030년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북중미 월드컵 종료 이후 공식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인판티노 회장은 스위스 방송 '블루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64개국 대회는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관련 위원회에서 반드시 검토하고 논의할 사안"이라고 밝혔다.그는 "월드컵은 유럽과 남미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무대"라며 "모든 국가가 월드컵 출전을 꿈꿀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작은 국가들이 월드컵에 참가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발전을 위한 동기부여를 잃게 된다"며 확대 필요성을 거듭 설명했다.FIFA는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 32개국 체제를 운영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48개국 체제로 처음 대회를 개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대회를 "100%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추가 확대 논의에 힘을 실었다.

"64개국 월드컵은 나쁜 생각"…UEFA·CONCACAF 반발, 팬들도 회의적

FIFA가 월드컵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축구계 안팎의 반대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회장은 "64개국 월드컵은 자신의 꿈"이라며 전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강조했지만, 유럽과 북중미 축구계는 강하게 반발했다.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해당 제안에 대해 "정말 나쁜 생각이다. 당치도 않다"고 비판했으며, 최근에도 "좋지 않은 아이디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빅터 몬탈리아니 CONCACAF 회장 역시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다"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일본 매체 '디 앤서'도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을 전하며 온라인 반응이 냉담하다고 소개했다.팬들은 "월드컵의 의미가 사라진다", "64개국이면 대회 기간이 너무 길어진다", "이러다 월드컵을 1년 내내 치르는 것 아니냐" 등 확대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참가국 증가가 대회의 권위와 경기 수준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64개국 시대 열리면 최대 수혜자는 중국?…22년 만의 본선 기대

월드컵 참가국이 64개국으로 확대될 경우 가장 큰 수혜국으로 중국이 거론되고 있다.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6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역시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또 한 번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하지만 참가국이 64개국으로 늘어날 경우 아시아에 배정되는 본선 티켓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본선 진출 가능성 역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일각에서는 FIFA가 시장 규모가 큰 중국의 월드컵 복귀를 염두에 두고 확대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인판티노 회장은 이에 대해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국가가 월드컵 참가의 꿈을 꿀 수 있어야 한다"며 확대 취지를 설명했다.64개국 체제가 현실화될 경우 경기 수는 총 128경기로 늘어나며,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가 열리게 된다.다만 아직 공식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FIFA는 북중미 월드컵 종료 이후 관련 위원회를 통해 확대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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