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
2026-06-01 16:14:00
"한국은 실수하면 끝장나는 팀"
"한국은 실수하면 끝장나는 팀"… 0-5 참패 적장이 혀 내두른 '월클' 결정력
트리니다드토바고 감독 "한국,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강팀"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표팀의 데릭 킹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 완패 이후 한국 축구의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 트리니다드토바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5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킹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는 아주 작은 실수도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진다"며 한국의 결정력에 감탄했다.그는 "미국에 도착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같은 강팀을 만났다"며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전반 25분까지는 수비 조직력이 잘 유지되며 계획대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이후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봤다.특히 손흥민의 연속골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고 평가하며 "한국은 상대의 작은 빈틈도 놓치지 않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연속골에 무너진 트리니다드토바고…킹 감독 "치명적인 실수였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데릭 킹 감독이 한국전 대패의 결정적 원인으로 전반 막판 연속 실점을 꼽았다.트리니다드토바고는 한국을 상대로 전반 중반까지 견고한 수비를 유지하며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손흥민이 전반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급격히 한국 쪽으로 넘어갔다.킹 감독은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상대에게 너무 쉽게 공간을 허용했고, 두 번째 실점은 불필요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준 결과였다"고 분석했다.이어 "후반에도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며 "강팀들은 이런 실수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결국 한국은 손흥민을 비롯해 조규성, 황희찬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0-5 참패에도 희망 찾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젊은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
한국에 0-5로 패한 트리니다드토바고가 결과보다 미래에 의미를 부여했다.데릭 킹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성장 과정에 있는 젊은 팀"이라며 이번 평가전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이번 소집 명단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고, 여러 유망주들이 새롭게 기회를 얻었다. 킹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데뷔시키고 어린 선수들이 한국 같은 강팀을 상대해본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라고 평가했다.또한 "결과는 분명 아쉽지만 앞으로 팀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공격력을 점검하는 성과를 얻었고,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국제무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0-5라는 결과는 양 팀 모두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남긴 90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