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41 2026-05-15 05:41:00

야구장서 추락 사고 또 나왔다 美 매체 "구장 안전 전면 재점검해야"

야구장서 추락 사고 또 나왔다…CWS 경기 중 관중 불펜으로 떨어져→들것 실려 병원행, 美 매체 "구장 안전 전면 재점검해야"야구장서 추락 사고 또 나왔다 美 매체 '구장 안전 전면 재점검해야'


MLB 경기 중 또 추락 사고…팬 불펜으로 떨어져 병원 이송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장에서 또 한 번 충격적인 관중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도중 한 팬이 외야 관중석에서 불펜으로 떨어지면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후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 도중 한 팬이 불펜으로 추락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사고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경기 중 발생했다. 당시 한 팬이 외야 관중석 난간 근처에서 균형을 잃고 캔자스시티 불펜 구역으로 떨어졌고, 현장 의료진이 즉시 응급 조치에 나섰다.경기는 한동안 중단됐으며, 해당 팬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4회 경기 중 관중 한 명이 상대팀 불펜으로 떨어졌다”며 “구단 의료진이 응급 처치를 진행했고 추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다만 정확한 부상 상태와 사고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흥분해서 일어나다 추락”…현장 목격담 공개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경기에서 발생한 관중 추락 사고와 관련해 당시 현장을 지켜본 팬들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에 따르면 사고는 화이트삭스의 장타 상황 직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화이트삭스의 2루타가 나오자 관중이 흥분해서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대로 난간을 넘어 뒤집히듯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관중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일부 팬들은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숨죽인 채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추락 지점 인근에 캔자스시티 불펜 투수들이 없었던 점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현지에서는 “조금만 상황이 달랐다면 선수들까지 위험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다.목격자는 이어 “살면서 그런 장면은 처음 봤다. 꼭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반복되는 MLB 관중 사고…구장 안전 문제 다시 도마 위

이번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구장 추락 사고를 계기로 MLB 경기장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미국 프로야구 경기장에서는 관중 추락 및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한 팬이 약 6m 아래로 추락해 목과 척추 등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도 관중이 높은 난간 근처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안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현지에서는 “관중 보호 시설과 난간 구조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 중 흥분한 팬들이 자리에서 갑자기 움직이거나 난간에 기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보다 강화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다행히 이번 사고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반복되는 관중 사고 속에 MLB 구장들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