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6 2026-05-13 15:46:00

한화 타율 8개 부문 1위 싹쓸이…방망이 무섭네

한화, '타율·안타·홈런·득점·타점·장타율·OPS·득점권 타율' 8개 부문 1위 싹쓸이…방망이 무섭네→그런데 마운드가 '꼴찌', 해결 과제 명확하다한화 타율 8개 부문 1위 싹쓸이…방망이 무섭네


한화, 개막 후 첫 3연승…막강 화력으로 반등 신호탄

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폭발적인 타격감을 앞세워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1-5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한화 쪽이었다. 1회초 노시환의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타선이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KIA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무엇보다 달라진 건 공격력이다. 한화는 현재 팀 타율(0.282), 득점(235), 안타(375), 홈런(42), 타점(219), 장타율(0.427), OPS(0.793) 등 타격 주요 지표 대부분에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 0.302로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3할대를 유지하며 집중력까지 보여주고 있다.지난해 투수력을 앞세워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한화가 올해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야구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타선은 리그 최강” 한화, 문제는 무너진 마운드

한화 이글스가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반대로 마운드는 심각한 고민거리로 떠올랐다.한화는 12일 기준 팀 평균자책점 5.29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팀 볼넷도 189개로 가장 많다.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강력한 투수진을 구축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특히 지난해 원투펀치 역할을 했던 외국인 투수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고 있다.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는 개막 직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윌켈 에르난데스 역시 팔꿈치 미세 염증으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는 악재를 맞았다.불펜 상황도 좋지 않다. 김범수는 FA로 KIA로 이적했고, 한승혁도 KT로 팀을 떠났다. 여기에 마무리 김서현과 박상원까지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경기 후반 안정감이 크게 떨어졌다.결국 한화는 최근 3연승 과정에서도 투수력보다는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버티고 있지만, 장기 레이스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마운드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백호·노시환 폭발…김경문 감독 “투수들 돌아오면 더 좋아질 것”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 중심에는 역시 중심 타선이 있다. 특히 대형 계약을 체결한 강백호와 노시환이 동시에 살아나면서 팀 공격력이 한층 강해졌다.4년 총액 100억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강백호는 시즌 타점 1위를 달리며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고 있다. 여기에 계약기간 11년, 총액 30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노시환도 최근 10경기에서 6홈런을 몰아치며 본격적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주장 채은성까지 복귀하게 되면 한화 타선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김경문 감독 역시 현재 타선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많이 못 나갔던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정말 잘해주고 있다. 득점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주 안에 엔트리에서 빠져 있던 투수들이 돌아온다. 그러면 우리도 더 좋은 내용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운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강력한 타선과 흔들리는 마운드. 현재 한화의 시즌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키워드다.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