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 고승민 불법 도박
나승엽, 고승민 롯데 4인방, 대만서 불법 도박으로 즉각 귀국

롯데 나승엽 고영민 김동혁 김세민
스프링캠프 도중 불법 시설 출입 적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4명이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불법 도박 논란을 일으켜 구단으로부터 즉각 귀국 조치를 당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13일 사과문을 통해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현지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해당 선수들을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했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한 추가 조치를 내릴 것을 약속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은 벗었으나 현지 경찰 조사
이번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롯데 선수들이 대만 현지 도박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CCTV 영상이 유포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영상 속 특정 선수가 여성 종업원의 신체에 접촉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어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되었으나 대만 경찰 조사 결과 피해 당사자가 이를 부인하며 고소 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게시물 작성자 또한 오해에서 비롯된 글이라며 내용을 삭제했으나 불법 도박장 출입 사실은 변함이 없어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구단 지원 무색하게 만든 일탈 행위
특히 이번 사건은 롯데그룹이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5성급 호텔 조리장을 현지로 파견해 특식을 제공한 직후 발생하여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11일 저녁 베이징 덕과 소갈비찜 등 호텔급 요리를 대접받은 뒤 휴식일이었던 12일 새벽에 해당 불법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지원해 온 설상 종목에서 최가온 선수가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룹 경사가 이어진 직후에 터진 야구단의 대형 사고에 구단 안팎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O 징계 및 향후 전망
KBO는 이번 사건의 세부 내용을 검토한 뒤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O 규정 제151조에 따르면 도박 행위는 품위 유지 규정 위반에 해당하며 1개월 이상의 참가활동 정지 또는 30경기 이상의 출장 정지와 함께 3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기간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현지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국가적 망신을 초래한 만큼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