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9 2025-09-29 07:33:03

LA 다저스 김혜성, 정규시즌 최종전서 2점 홈런

LA 다저스 김혜성, 정규시즌 최종전서 2점 홈런 폭발…포스트시즌 희망 살렸다

출처 : 뉴스1

120일 만에 터진 대형 홈런

LA 다저스 김혜성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투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즌 3호 홈런으로, 지난 6월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약 120일 만에 나온 장타였습니다. 타구 속도는 163.5km, 비거리는 124.7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시즌 성적과 의미

김혜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미국 무대 첫해 그는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홈런 3개, 17타점, 도루 13개를 올리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만큼, 다가올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다저스, 지구 1위로 정규시즌 마무리

이날 다저스는 시애틀을 6-1로 꺾으며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클레이턴 커쇼가 5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거뒀고,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55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저스는 93승 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고 신시내티 레즈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게 됐습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활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콜로라도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타율 0.266, 홈런 8개, 55타점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애틀랜타의 김하성은 피츠버그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 0.234, 홈런 5개, 17타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MLB 정규시즌은 이날로 막을 내렸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 가을야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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