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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6 14:44:00
아시아 '초대형 돌풍' 계속 간다…사우디vs우루과이 1-1 무승부
아시아 '초대형 돌풍' 계속 간다…사우디, '남미 3강' 우루과이 벼랑 끝까지 몰았다→GK 슈퍼세이브로 1-1 무승부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1-1 무승부…아시아 무패 행진 합류
사우디아라비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비기며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FIFA 랭킹 6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16위 우루과이를 상대로 예상 밖 선전을 펼치며 아시아 축구의 돌풍을 이어갔다.이번 결과로 H조는 혼전 양상이 됐다. 앞서 스페인과 카보베르데도 0-0으로 비기면서 네 팀 모두 승점 차 없이 출발하게 됐다.아시아 국가들의 성적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체코를 2-1로 꺾었고, 호주는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했다. 카타르는 스위스와 1-1, 일본은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면서 아시아 국가들은 현재 2승 3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 내내 강한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을 보여줬으며, 세계적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탐바크티·알 암리의 한 방…사우디, 세트피스로 우루과이 흔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세트피스를 활용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전반 초반 우루과이는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와 페데리코 비냐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사우디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골키퍼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위기를 넘긴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40분 결정적인 기회를 살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하산 탐바크티가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고,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이를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압둘레라 암 알리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실점 이후 우루과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진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사우디는 두 줄 수비를 유지하며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특히 탐바크티와 알 암리를 중심으로 한 중앙 수비진은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중원에서는 모하메드 칸노가 수비 부담을 덜어주며 팀 균형을 유지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세트피스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월드컵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생 경기' 오와이스…우루과이 맹공 막아낸 사우디 수문장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골키퍼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의 눈부신 활약이었다.오와이스는 경기 초반부터 연이어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했다. 아라우호의 중거리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비냐스의 다이빙 헤더까지 쳐내며 우루과이 공격진을 좌절시켰다.후반 들어 우루과이의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며 버티기에 들어갔고, 오와이스는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리드를 지켜냈다.하지만 후반 35분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비냐스의 헤더를 막아낸 뒤 흘러나온 공을 막시 아라우호가 밀어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이후에도 오와이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추가시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와이스는 몸을 날려 이를 막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결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의 마지막 공세까지 버텨내며 1-1 무승부를 지켜냈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오와이스의 맹활약은 이번 경기 최고의 장면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