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죽음의 조’는 피했다

홍명보호, 월드컵 ‘죽음의 조’는 피했다…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와 A조 격돌

A조 확정…한국, 멕시코서만 3경기 치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습니다.
조별리그 세 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치러져 장거리 이동이 없는 점이 선수단 체력 관리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상대 전력 분석…멕시코 강세, 남아공은 미지수

한국은 멕시코와 역대 전적 4승 3무 8패로 열세이며, 월드컵 무대에서는 두 번 모두 패했습니다.
유럽 PO 패스D에는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가 경쟁하며, 최종 진출국은 내년 3월 확정됩니다.
포트3 최하 랭킹 남아공은 한국과 공식전 경험이 없는 팀으로, 아프리카 예선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본선에 올랐습니다.

일정 및 장소…연속 경기로 리듬 유지 가능

한국은 2026년 6월 12일 유럽 PO 승자와 1차전, 19일 멕시코와 2차전(이상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
25일 남아공과 3차전(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을 치릅니다.
세부 경기 시간은 7일 오전 2시에 발표됩니다.

역대 두 번째 복수 개최…48개국 확대 첫 대회

이번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이며, 4팀씩 12개 조로 구성됩니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홍명보호, 원정 최고 성적 ‘8강’ 향한 도전

한국은 아시아 3차 예선에서 6승 4무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며, 이번 대회에서는 원정 첫 8강 목표를 노립니다.

상대 감독 평가…“서로 경계하는 승부”

멕시코 감독 하비에르 아기레는 한국을 “쉽지 않은 상대”라 평가했고,
홍명보 감독은 “홈팀의 이점은 분명하지만 한국도 준비되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