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 2025-09-07 14:33:06

손흥민, 포체티노 미국 상대로 2:0 완승

손흥민, 포체티노 울렸다. 홍명보호 한국 vs 미국 원정 2대0 완승

출처 : mk스포츠

손흥민 결승골과 도움, 미국 격파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주장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전반 18분 손흥민의 선제골, 전반 43분 이동경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첫 평가전에서 최상의 전력을 꾸린 대표팀은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이 승리로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 3무 3패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손흥민, 차범근 기록 추격

손흥민은 통산 52호 골을 기록하며 한국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인 차범근 전 감독(58골)에 6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그는 전반 18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3분에는 이동경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술 변화와 신예 등장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배치하고 이재성, 이동경이 뒤를 받쳤습니다. 중원에는 백승호와 김진규가, 수비에는 김민재, 김주성, 이한범이 나섰으며, 양쪽 윙백은 이태석과 설영우가 맡았습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습니다.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옌스 카스트로프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출처 : mk스포츠

사제의 인연, 그러나 경기장은 달랐다

경기 전 손흥민과 미국 대표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사제의 정을 확인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시킨 인물입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포체티노 감독에게 일격을 가했습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내 아들 같은 선수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며 여전히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국, 다음 상대는 멕시코

대표팀은 오는 11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FIFA 랭킹 13위 멕시코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편 미국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로 이동해 일본과 맞붙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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