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 2025-08-14 19:11:45

이강인, UEFA 슈퍼컵 토트넘과 결승서 2골 활약

 

 

이강인, UEFA 슈퍼컵 토트넘과 결승서 2골로 활약 ‘만회골+승부차기 성공’…PSG 첫 우승 견인

우승 후 이강인 / 출처 : AFP연합뉴스

후반 교체 투입, 경기 흐름 바꾼 ‘게임 체인저’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 결승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천금 같은 만회골과 승부차기 성공으로 팀의 사상 첫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PSG는 토트넘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프랑스 클럽이 UEFA 슈퍼컵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PSG, 끌려가다 이강인 투입 후 반전

전반은 토트넘이 효율적인 경기로 앞섰습니다. 전반 39분 미키 판더펜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PSG는 후반 23분 이강인과 이브라힘 음바예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승부차기서도 침착한 마무리

승부차기에서 PSG는 첫 키커 비티냐가 실축했지만, 하무스·뎀벨레·이강인·누누 멘데스가 연속 성공하며 판더펜과 마티스 텔이 실축한 토트넘을 꺾었습니다. 이강인은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습니다.

미래 거취 ‘안갯속’

지난 시즌 후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설이 이어진 이강인은 이번 활약으로 거취가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등 다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PSG 역시 그의 다재다능함과 결정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쉽게 내줄 가능성은 낮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은 9월 1일 마감 예정으로, 그의 미래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입니다.

손흥민, 친정 토트넘에 위로 메시지

MLS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은 경기 후 “너희가 자랑스럽다. 곧 좋은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며 토트넘 선수단에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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