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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7 14:59:18
손흥민, MLS LAFC 첫 풀타임 경기 MVP
손흥민, MLS LAFC 첫 풀타임·첫 도움…경기 MVP 영예
출처 : LAFC SNS
첫 선발 출전과 함께 활약
손흥민(33·LAFC)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후 2경기 만에 첫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쐐기골 어시스트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현지 팬들은 경기장 곳곳에 태극기를 내걸며 환호했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MVP)’로 선정됐습니다.
첫 도움과 활약상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패스를 내주며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이로써 MLS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내내 활발히 움직이며 슛 4회, 기회 창출 5회,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평점 8.4점으로 양 팀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토트넘 떠나 새로운 도전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올여름 LAFC에 합류했습니다. 비자 발급 직후 시카고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뉴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뷔와 첫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일정과 기대
이번 승리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5위(승점 40·11승7무6패)로 도약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24일 댈러스전에서 데뷔골에 도전하며, 31일 열리는 홈 데뷔전 샌디에이고전은 티켓이 20만 원에서 180만 원까지 거래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