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 2025-08-10 13:35:34

손흥민 LAFC 입단 3일 만에 MLS 데뷔전치뤄, PK 유도까지.

 

 

손흥민 LAFC 입단 3일 만에 데뷔 "MLS 데뷔전서 PK 유도, 3대륙 무대 첫걸음부터 빛났다"

손흥민, LAFC 입단 3일 만에 데뷔전 출격

토트넘 홋스퍼와 10년 동행을 마무리한 손흥민(33)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화려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는 7일 LAFC 유니폼을 입은 지 사흘 만인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2025 MLS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동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습니다.

173억 원대 이적료·최대 2029년 계약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 달러(약 369억 원)에 2027년까지 계약했고, 2028년과 2029년 6월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됐습니다.
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프리시즌을 잘 치러 몸 상태에 문제없다.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데뷔전, 교체 투입과 첫 슈팅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LAFC는 전반 1-1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25분 리드를 내줬습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22분 MLS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결정적 PK 유도, 팀 패배 막아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부앙가가 이를 성공시키며 LAFC는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손흥민은 추가시간에도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LAFC, 순위 상승…다음 경기 일정

LAFC는 승점 37로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올라섰고, 시카고는 동부 콘퍼런스 9위를 유지했습니다.
LAFC는 오는 17일 오전 8시 30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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