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경기 전 '최악의 센터백 조합' 비판한 개리 네빌 향해 공개 저격
"은퇴하고 저렇게 멍청하게 안 살래"…로메로, 경기 전 '최악의 센터백 조합' 비판한 개리 네빌 향해 공개 저격→"덕분에 불타올랐다"
로메로·리산드로, 게리 네빌 비판에 경기력으로 응답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엔소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극적인 역전 헤더가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리오넬 메시는 두 골 모두를 도우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답게 다시 한번 저력을 증명했다. 이번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2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게 됐으며, 스페인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경기 전 혹평한 게리 네빌,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경기 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인터뷰였다. 두 선수는 경기 전 자신들을 강하게 비판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게리 네빌을 향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네빌은 방송을 통해 두 선수를 두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만든 최악의 센터백 조합"이라고 평가했고, 잉글랜드가 최소 두 골 이상 득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결과적으로 네빌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우리는 늘 이런 평가에 익숙하다. 말보다 경기장에서 플레이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분하게 대응했다. 반면 로메로는 "그런 말이 오히려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경기 전 발언이 자신을 더욱 자극했다고 밝혔다.
로메로의 직설 발언, 월드컵 최고 화제로 떠오르다
로메로는 인터뷰에서 더욱 강한 표현을 이어갔다. 그는 "선수들은 국가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잘되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과도한 비난 문화에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우리는 지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유니폼을 누구보다 사랑하며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가 은퇴했을 때는 그 사람처럼 멍청하게 행동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선수들을 비난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발언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경기 못지않은 화제를 만들었다.이번 논란은 단순한 설전이 아니라 경기력으로 평가를 뒤집은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었고, 로메로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비판보다 실력이 더 강력한 답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제 관심은 스페인과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대회 2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완성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