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2026-07-07 14:30:00
‘라스트 댄스’ 호날두 “너무 슬프지만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쏟았다”
“마지막 경기가 아니길” 바람 전했지만 16강서 탈락후 폭풍 오열…‘라스트 댄스’ 호날두 “너무 슬프지만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쏟았다”
호날두, 스페인전 침묵…포르투갈 16강 탈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였다.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미켈 메리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경기 내내 상대 수비에 묶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볼 터치는 19회에 그쳤고,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터치는 단 3회였다. 슈팅은 3차례 시도했으며 유효슈팅은 2회에 머물렀다.포르투갈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끝까지 호날두를 교체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대회를 마감했고, 호날두의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도 막을 내렸다.
눈물 흘린 호날두 "마지막 월드컵이었다…최선을 다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탈락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월드컵을 마무리했다.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호날두는 고개를 숙인 채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고 더 잘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은 최고의 팀이었다. 결승에 오르거나 그에 가까운 성과를 낼 팀"이라며 상대를 인정했다.이어 "지금은 너무 슬프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최선을 다했다. 때로는 이기고 때로는 지는 법"이라며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 맞다. 하지만 내일도 오늘처럼 후회 없이 일어날 것이다. 내 삶은 계속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호날두의 발언은 사실상 월드컵 무대와의 작별을 공식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호날두 "유로 우승은 내게 월드컵과 같은 의미"…6회 연속 월드컵 대기록 남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지막 월드컵을 마친 뒤 자신의 대표팀 커리어를 돌아보며 유로 2016 우승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나 이전에는 우승이 단 한 번뿐이었다"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은 내게 월드컵 우승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그 성과는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대회에서도 호날두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A매치 통산 233경기에서 146골 46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A매치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월드컵 6회 연속 출전과 함께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6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비록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호날두는 수많은 기록과 함께 월드컵 무대를 떠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