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2026-07-02 03:57:00

“손흥민·이재성 선발 빠진 이유는…”

“손흥민·이재성 선발 빠진 이유는…” 홍명보호 남아공전 전말“손흥민·이재성 선발 빠진 이유는…”


대표팀 내부 갈등설 제기…손흥민·이재성 선발 제외 배경 논란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하며 탈락한 가운데, 손흥민과 이재성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배경을 둘러싼 내부 갈등설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1일 대표팀 관계자들의 제보를 인용해 "남아공전을 앞두고 선수단 내부에 불협화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진 의원에 따르면 갈등은 인터뷰 보이콧을 언제까지 이어갈지를 두고 발생했다. 손흥민과 이재성은 보이콧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일부 선수들은 공식 사과가 이뤄진 만큼 인터뷰를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는 것이다.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전 이후 선수들에게 인터뷰를 진행하라고 지시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에 응했지만 손흥민은 인터뷰에 나서지 않았다. 이재성은 당시 도핑 검사를 받아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진 의원은 이러한 갈등이 남아공전 선발 제외로 이어졌다는 취지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 "선수단 문제 아니다"…어수선한 분위기는 인정

대표팀 탈락 이후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 내부 갈등설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도 대회 기간 분위기가 다소 흔들렸다는 점은 인정했다.홍 감독은 남아공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전 당시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단 내부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와 비교하면 지금은 50배 정도는 나았다"고 말하며 당시보다는 상황이 훨씬 안정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러나 대표팀은 남아공에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경기력 부진과 선수 기용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카스트로프 기용 논란까지…대표팀 운영 전반 도마 위

월드컵 조기 탈락 이후 대표팀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진종오 의원은 대표팀 관계자의 제보를 인용해 옌스 카스트로프가 조별리그 3차전 후반에서야 처음 출전한 배경에도 의문을 제기했다.제보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외출과 관련한 팀 내 소통 문제가 있었지만, 출전 기회가 늦어진 것은 단순한 경기력보다 문화적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진 의원은 "선수 기용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지만 그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표팀은 월드컵 탈락이 확정된 뒤 선수단이 나눠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먼저 입국했고, 손흥민과 이재성 등은 하루 뒤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귀국 전 SNS를 통해 "다시 일어서 팬들을 위해 뛰겠다"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감사와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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