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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지역 비하 응원' 배재고, 중징계 철퇴 맞았다

충격의 '지역 비하 응원' 배재고, 중징계 철퇴 맞았다…6개월 출전 정지·청룡기 몰수패 "부적절 응원 근절 위한 후속 조치 추진"충격의 '지역 비하 응원' 배재고, 중징계 철퇴 맞았다


배재고 야구부, '지역 비하 응원' 논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지역 비하성 응원으로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중징계를 받았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배재고는 청룡기 순천효천고와의 2회전 경기가 자동 몰수패 처리됐으며, 대통령배와 봉황대기 등 향후 전국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협회는 이번 사안을 심각한 스포츠 윤리 위반으로 판단해 강도 높은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지도자와 선수 개인에 대한 징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출전 정지 기간 동안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별도의 스포츠공정위원회를 다시 열어 심의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가야지·탱크데이' 구호 논란…배재고 응원 문화 도마 위

논란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1회전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일부 배재고 선수들은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쳤고, 이는 최근 스타벅스의 5·18 민주화운동 및 광주 지역 비하 논란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광주일고 코치진은 즉각 중단을 요구했지만 현장에서 적절한 제지가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학부모가 오히려 항의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더욱 악화됐다.당시 경기는 프로야구 스카우트들이 지켜보고 있었으며 KBSA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관련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여론의 비판이 거세졌다.이후 배재고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AI를 활용해 작성한 흔적이 남아 있다는 지적과 함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판까지 이어졌다.

KBSA "재발 방지 교육 추진"…역사 인식·사회적 감수성 강화 나선다

배재고 야구부 논란과 관련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징계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협회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학생 선수들의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부족이 드러난 사례로 보고, 경기장 내 부적절한 응원 문화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지도자와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또한 경기 하루 뒤인 30일에는 배재고 교문 앞에 항의성 근조화환이 놓였고,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도 역사적 사건과 지역을 희화화한 행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도·관리 책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KBSA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올바른 스포츠 문화와 역사 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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