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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8 14:32:00
히딩크 감독, 충격 폭로! "라커룸 난장판, 의자 공중 날아다녀"
히딩크 감독, 충격 폭로! "라커룸 난장판, 의자 공중 날아다녀"...대한민국에 월드컵 16강 탈락당한 이탈리아 선수단 추태 공개
히딩크 감독 "이탈리아 라커룸은 난장판…의자까지 날아다녔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당시 2002 FIFA 월드컵 16강전 직후 벌어진 이탈리아 대표팀의 분위기를 공개했다.히딩크 감독은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후 이탈리아 선수들은 라커룸 전체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의자가 공중을 날아다닐 정도였다"고 회상했다.이어 "나는 멀찍이 떨어져 팔짱을 낀 채 그 모습을 지켜봤다. 그들은 정말로 분풀이가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당시 이탈리아는 한국에 연장 혈투 끝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이후 판정 논란이 이어졌고, 특히 프란체스코 토티의 퇴장과 다미아노 토마시의 골든골 취소 장면을 두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히딩크 감독은 "토티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은 것과 토마시의 골든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것에 대해 이탈리아는 크게 분노했다"며 "하지만 토티가 앞서 팔꿈치를 사용했을 때 이미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는 사실은 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히딩크 "안정환은 패션스타였지만 체력이 부족했다…조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안정환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히딩크 감독은 "우리가 처음 안정환을 봤을 때 그는 유행하는 옷을 입고 단정하게 머리를 세팅한 채 나타났다. 이미 이탈리아 사람 같은 세련된 몸가짐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다만 체력적인 부분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체력적으로는 다소 부족했다"며 "'체력을 제대로 끌어올린 뒤 대표팀으로 돌아오라'고 조언했고, 안정환은 그 말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결국 안정환은 2002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연장 후반 골든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히딩크 감독은 "초반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결국 모두의 축하를 받는 영웅이 됐다"며 "지금도 훌륭한 쇼맨십을 갖춘 인물이며 한국 TV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히딩크 "한국의 이탈리아·스페인 연파는 센세이션…지금의 이탈리아는 3회 연속 월드컵 좌절"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의 돌풍을 다시 한번 높이 평가했다.히딩크 감독은 "우리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이후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연달아 탈락시킨 것은 정말 센세이셔널한 일이었다"고 말했다.당시 한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탈리아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었고, 이어 스페인까지 제압하며 사상 첫 월드컵 4강 신화를 완성했다.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때로는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갈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며 "내 스페인 친구들은 시간이 지난 뒤 심판 판정에 대해 전혀 불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반면 이탈리아는 오랫동안 당시 판정에 대한 불만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한편 과거 세계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던 이탈리아 축구는 최근 깊은 침체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