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200G' 모드리치, '라스트 댄스' 조기 종료 없다
'A매치 200G' 모드리치, '라스트 댄스' 조기 종료 없다…크로아티아, 파나마 1-0 제압 32강 희망 살렸다
모드리치 A매치 200경기 달성…크로아티아의 전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크로아티아 축구의 상징 루카 모드리치가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모드리치는 24일 열린 파나마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하며 A매치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발롱도르 수상자이자 크로아티아 황금세대의 중심인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를 사실상 대표팀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삼고 있다. '라스트 댄스'를 펼치고 있는 그는 경기 내내 중원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스 연결로 팀을 이끌며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특히 크로아티아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중요한 경기에서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묶으며 베테랑의 가치를 증명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능력만큼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디미르 결승골, 크로아티아 월드컵 생존 성공
크로아티아는 이날 파나마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에는 오히려 파나마가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크로아티아를 압박했다.파나마는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크로아티아 수비를 흔들었고, 전반에는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선제골에 가까운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점유율은 높았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후반 들어 달리치 감독은 과감한 교체 카드를 꺼냈다. 그 결과 후반 9분 스타니시치의 크로스를 안테 부디미르가 마무리하며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이후 파나마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지만 골키퍼 도미닉 리바코비치가 연속 선방을 펼치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1-0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가나와 운명의 최종전…32강 진출 가능성 높아졌다
잉글랜드전 패배로 불안하게 출발했던 크로아티아는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L조에서는 잉글랜드와 가나가 나란히 승점 4점을 기록 중이며 크로아티아가 승점 3점으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크로아티아는 오는 가나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설령 비기더라도 다른 조 상황에 따라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어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무엇보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모드리치의 A매치 200경기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대표팀이 값진 승리를 선물하며 마지막 월드컵 도전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크로아티아는 이제 가나와의 운명의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전설 모드리치의 마지막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