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조차 논란' 호날두 하늘이 밉다..
'출전조차 논란' 호날두 하늘이 밉다...포르투갈 감독 "아직 선발 여부 밝힐 수 없어", '라이벌' 메시는 월드컵 득점 단독 1위 등극

호날두 선발 논란, 포르투갈의 고민이 시작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까지만 해도 포르투갈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은 콩고민주공화국과의 K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가장 큰 화제는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3개에 그쳤고, 유효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현지 언론과 팬들의 비판이 집중됐다.특히 포르투갈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승리를 놓친 원인으로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이 지적되면서 호날두의 역할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계속되는 침묵, 메이저 대회 10경기 무득점
더 큰 문제는 부진이 한 경기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호날두는 최근 월드컵과 유로 대회를 포함한 메이저 국제대회 10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무려 3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 득점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페널티킥 골이다. 이후 3년이 넘도록 득점포가 멈춰 있는 상황이다.그동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쉽게 뺄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호날두를 감쌌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선발 명단에 대해 말을 아끼며 호날두의 출전 여부에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포르투갈이 공격 전술 변화에 나설 가능성과 함께 호날두의 벤치 출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메시는 펄펄, 엇갈리는 두 전설의 월드컵
반면 오랜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메시는 알제리전 해트트릭에 이어 오스트리아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페널티킥 실축이 있었음에도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력을 보여주며 득점 선두 경쟁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결국 이번 월드컵은 두 전설의 상반된 현실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고 있다. 메시는 여전히 우승과 득점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반면, 호날두는 선발 자리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포르투갈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호날두가 길었던 득점 침묵을 깨고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