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2026-06-17 03:49:00

이란의 '권총질' 충격 세리머니, 월드컵 최대 화제 되나?

이란의 '권총질' 충격 세리머니, 월드컵 최대 화제 되나? 관중석에 대놓고 했다…"미국인 저격한 거야? WC서 퇴출 시켜"→논란 일파만파이란의 '권총질' 충격 세리머니, 월드컵 최대 화제 되나?


모헤비 ‘권총 세리머니’ 논란…월드컵 무대서 도마 위

이란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Mohammad Mohebi가 월드컵 경기 중 선보인 세리머니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이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26 FIFA 월드컵 G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린 모헤비는 득점 직후 손가락으로 총을 겨누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세리머니를 펼쳤다.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상황을 의식한 행동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미국 팬들 사이에서는 FIFA가 해당 세리머니에 대해 징계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인도 매체 NDTV스포츠는 모헤비의 세리머니가 과격한 행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일부 팬들이 남은 경기 출전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비자 문제에 훈련도 못 했다…“모든 게 재앙 같다”

이란 대표팀이 월드컵 개막 전부터 미국 입국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은 사실이 알려졌다.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여파로 이란 선수단은 비자 발급 과정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았다. 선수단과 필수 스태프들은 가까스로 입국 허가를 받았지만 경기 당일에만 미국 체류가 가능해 정상적인 대회 준비가 어려웠다.이 때문에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 참석은 물론 경기장 적응 훈련도 진행하지 못했다. 뉴질랜드전 종료 후에도 곧바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 잡혀 있어 충분한 휴식조차 보장받지 못한 상황이다.이란 공격수 Mehdi Taremi는 현지 인터뷰에서 "사실상 모든 게 재앙 같다"고 말하며 불편한 환경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장서도 이어진 반발…이란 팬들, FIFA 조치에 항의

이란 팬들의 반발도 월드컵 경기장 안팎에서 이어졌다.뉴질랜드전이 열린 경기장에서는 일부 이란 팬들이 FIFA의 제한 조치를 무시한 채 혁명 이전 이란 국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또한 이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등을 돌리거나 야유를 보내는 장면도 나왔다. 이는 최근 정치적 상황과 대표팀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한편 이란은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두 차례 리드를 허용했지만, 레자에이안과 모헤비의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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