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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3 00:41:00
"아들 응원하러 갑니다" 가게 문 닫은 부모님
"아들 응원하러 갑니다" 가게 문 닫은 부모님…'추어탕 수저' 오현규가 해냈다
오현규 결승골! 한국, 체코에 2-1 역전승…16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 승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후반 14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이후 무려 16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를 기록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한 한국은 남은 멕시코전 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추어탕집 아들' 오현규, 부모 앞에서 월드컵 데뷔골…감동 스토리 완성
체코전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가 부모 앞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리며 감동을 안겼다.축구팬들 사이에서 '추어탕집 아들'로 알려진 오현규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가 운영하는 추어탕 전문점에서 자랐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남들이 이유식을 먹을 때 나는 추어탕에 밥을 말아 먹었다"며 "만 그릇은 먹은 것 같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특히 오현규의 부모는 아들의 첫 월드컵 출전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에서 운영 중인 식당 문을 닫고 멕시코 현지로 향했다.온라인에 공개된 휴무 공지문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잠시 휴무한다"며 "우리 아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돼 현장에서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부모의 응원 속에서 터진 월드컵 데뷔골은 팬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38도 고열에도 뛰었다" 오현규, 월드컵 결승골 비화 공개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끈 오현규가 경기 후 결승골 뒤에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다.오현규는 체코전 후 방송 인터뷰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라며 월드컵 데뷔골 소감을 전했다.그는 "사실 경기 전 열이 38도까지 올라 뛸 수 있을지 걱정했다"면서 "스태프들이 정말 잘 관리해줘서 경기에 나설 수 있었고 골까지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데 승리까지 거둘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좋은 흐름을 이어 멕시코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고열을 이겨내고 터뜨린 결승골은 오현규 개인에게도 잊지 못할 월드컵 첫 순간으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