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2026-06-07 12:46:00

韓 배드민턴 돌풍 멈췄다…'日 안세영' 야마구치 벽 높았다

韓 배드민턴 돌풍 멈췄다…'日 안세영' 야마구치 벽 높았다→세계 26위 심유진, 인도네시아오픈 4강전서 완패, 세계 2·9위 잡고도 결승행 좌절韓 배드민턴 돌풍 멈췄다…'日 안세영' 야마구치 벽 높았다


심유진, 인도네시아 오픈 4강서 야마구치에 완패…결승 진출 좌절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메이저 대회 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세계랭킹 26위 심유진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배드민턴 대회인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0-2(14-21, 7-21)로 패했다.심유진은 경기 초반 강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야마구치의 안정적인 수비와 노련한 경기 운영에 고전했다. 특히 연속 실점이 이어지면서 경기 흐름을 내줬고, 끝내 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이번 패배로 심유진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추격 기회 살리지 못한 심유진…잇따른 실책에 무너져

심유진은 1게임 중반 한때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6-12로 뒤진 상황에서 좌우 코트를 넓게 활용하는 공격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0-12까지 추격했다. 키가 크지 않은 야마구치를 좌우로 흔들면서 수비 부담을 높이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그러나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범실이 아쉬움을 남겼다. 헤어핀과 하이클리어가 네트에 걸리거나 라인을 벗어났고, 대각 스매시와 클리어 역시 연이어 아웃되며 흐름이 끊겼다.결국 심유진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도 실책을 극복하지 못하며 1게임을 14-21로 내줬고, 경기 주도권까지 상대에게 넘기고 말았다.

왕즈이·미야자키 꺾은 심유진 돌풍…준결승서 막 내렸지만 가능성 확인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심유진의 이번 대회 성과는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심유진은 16강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는 세계랭킹 9위 미야자키 도모카까지 2-0으로 꺾으며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특히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연달아 물리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준결승에서는 야마구치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슈퍼 1000급 대회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통해 한국 여자 단식의 새로운 기대주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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