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 2026-06-06 09:29:00

'이형택 딸' 이미나(15), ITF 대회 여자단식 첫 4강 진출

'이형택 딸' 이미나(15), ITF 대회 여자단식 첫 4강 진출…"아빠가 멋지다고 격려해줬어요"'이형택 딸' 이미나(15), ITF 대회 여자단식 첫 4강 진출


이형택 딸 이미나, ITF 김천 국제주니어대회 첫 단식 4강 진출

한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의 딸 이미나가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이미나는 5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6 ITF 하나증권 김천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 여자단식 8강전에서 이예서를 세트스코어 2-1(6-7, 6-2, 6-3)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약 2시간 51분 동안 이어진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이미나는 ITF 국제대회 여자단식에서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았다. 그동안 복식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단식에서는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던 만큼 더욱 값진 결과다.이미나는 4강전에서 미국 국적의 변수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미나 "아빠 이형택의 응원 큰 힘…이번엔 포기하지 않았다"

ITF 국제주니어대회 4강에 오른 이미나가 경기 후 아버지 이형택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이미나는 경기 직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형택은 "우리 딸 멋지다. 포기하지 않으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나는 "그동안 첫 세트를 지면 2세트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견뎌냈다"며 "내일 4강전에서도 이겨 꼭 결승에 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또한 "예전에는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아버지의 이름이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윤정 코치도 극찬한 이미나의 성장…"경기 운영과 끈기 좋아졌다"

한국 여자 테니스의 레전드 조윤정이 제자 이미나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디그니티 아카데미에서 이미나를 지도하고 있는 조윤정 코치는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졌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이미나 역시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이번 대회에서는 단식 컨디션이 좋고 끈기도 생긴 것 같다"며 "스트로크도 좋아졌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 시도하면서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의 김성주(군위고)와 여자부의 염시아(원주여고)도 나란히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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