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
2026-06-03 03:48:00
사상 초유의 사고…KBO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사상 초유의 사고…KBO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전면 무효 "착오로 삼성 선수 포지션 바뀌어"
KBO 올스타 팬투표 전면 무효…포지션 표기 오류로 재투표 실시
2026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가 시작 하루 만에 전면 무효 처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KBO는 2일 "올스타 후보 선수 포지션 표기 과정에서 내부 착오가 확인돼 기존 투표를 모두 취소하고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선수는 삼성 소속 최형우와 박승규였다. KBO는 최형우를 지명타자가 아닌 외야수로, 박승규를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잘못 등록했다. 이후 오류를 수정했지만 이미 진행된 팬 투표 결과에 정상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되면서 투표 자체를 무효화했다.KBO는 "삼성 구단이 제출한 후보 명단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KBO 내부 투표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라며 공식 사과했다.이에 따라 기존 투표 결과는 모두 폐기되며, 팬들은 처음부터 다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올스타 베스트12 투표 일정 변경…3일부터 재개
포지션 표기 오류로 중단된 2026 KBO 올스타전 팬 투표가 3일 0시부터 다시 시작된다.KBO는 1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기존 투표를 전면 취소하고 새 투표 시스템으로 재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팬들이 행사한 모든 투표권은 인정되지 않으며, 새롭게 진행되는 투표에 다시 참여해야 한다.올스타 '베스트12' 후보는 10개 구단이 추천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각 구단은 포지션별 1명씩, 투수는 선발·중간·마무리 각 1명씩 총 12명을 추천했으며 전체 후보는 120명이다.재개되는 팬 투표는 6월 3일 0시부터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집계 결과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예상치 못한 시스템 오류로 팬들의 불편이 커진 가운데 KBO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 7월 개최…2032년 돔구장으로 재탄생
2026 KBO 올스타전은 한국 야구의 상징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KBO는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올해 올스타전 개최지를 잠실야구장으로 확정했다. 잠실야구장이 재건축 사업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시즌을 맞는 만큼 역사적인 의미를 고려한 결정이다.올스타전 일정은 7월 10일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가 먼저 진행되고, 11일에는 본 경기인 올스타전이 열린다.잠실야구장은 1982년 개장 이후 한국 프로야구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서울시의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 사업에 따라 올해를 끝으로 철거에 들어가며, 오는 2032년 약 3만 석 규모의 최신식 돔구장으로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잠실에서 개최되는 것은 KBO 출범 40주년이었던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 올스타전은 대전의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