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 2026-06-02 15:06:00

10개 구단에서 왜 안 뽑았지? 155km 던지는 07년생 괴물 투수

10개 구단에서 왜 안 뽑았지? 155km 던지는 07년생 괴물 투수, 울산의 비밀병기 떴다10개 구단에서 왜 안 뽑았지? 155km 던지는 07년생 괴물 투수


드래프트 낙방의 설움 딛고 155km 강속구 투수로…울산 웨일즈 이서진의 반전 스토리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름이 불리지 않았던 오른손 투수 이서진(19)이 독립야구단 울산 웨일즈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써 내려가고 있다.야로고 출신인 이서진은 키 187cm, 몸무게 84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로, 지난달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5km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비록 퓨처스리그 성적은 2경기 평균자책점 81.00으로 좋지 않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결과보다 잠재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장원진 감독은 "트라이아웃 당시 처음 봤을 때부터 타고난 재능이 느껴졌다"며 "1월 최고 구속이 150km 정도였는데 현재는 155km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이어 "투수는 팔 스윙 속도가 중요한데 이서진은 그런 부분에서 매우 매력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드래프트 탈락이라는 좌절을 경험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이서진은 현재 울산 웨일즈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인 투수들 따라다니며 일본어까지 공부…성장 욕심 가득한 이서진

울산 웨일즈의 강속구 유망주 이서진이 남다른 배움의 자세로 지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장원진 감독은 "투수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임에도 일본인 투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질문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실제로 이서진은 팀 내 일본인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일본어 공부까지 시작했다.그는 "일본 야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야구와 일본 야구의 장점을 모두 흡수해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또 "처음에는 번역 앱을 사용했지만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서진은 현재 장원진 감독과 박명환·정재복 투수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그는 "좋은 지도자분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요즘은 야구장에 나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고 웃었다.배우려는 자세와 꾸준한 노력은 이서진이 가진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친구들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이기고 싶다"…문동주·안우진 꿈꾸는 이서진의 각오

울산 웨일즈 투수 이서진은 또래 선수들이 프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강한 경쟁심을 키우고 있다.이서진의 롤모델은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와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다.그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은 모두 제게 선생님 같은 존재"라며 "직접 배울 수는 없지만 영상들을 보면서 장점을 익히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특히 동갑내기 친구들이 이미 프로 무대에서 뛰고 있는 현실은 이서진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그는 "친구들처럼 1군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그 친구들을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밝혔다.이어 "야구는 결국 이겨야 하는 스포츠다. 경쟁해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강조했다.드래프트 미지명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서진은 여전히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그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반드시 이겨내고 목표를 이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155km 강속구만큼 강한 승부욕과 집념. 이서진은 지금도 더 높은 무대를 향해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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