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
2026-05-16 15:29:00
박재현 '고작 20살' 김도영급 폭주 시작됐다
'신의 한 수' KIA도 최형우도 윈-윈이네, '고작 20살' 김도영급 폭주 시작됐다
“김도영급 스타성!” KIA 박재현, 9회 역전 투런포로 대구 뒤집었다
박재현가 KIA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KIA는 15일 삼성전에서 9회초 터진 박재현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KIA는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호투에도 불펜이 흔들리며 8회 역전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완전히 삼성 쪽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박재현이 해결사로 등장했다.9회초 1사 2루에서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가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의 완벽한 스윙이었다.올 시즌 박재현은 타율 3할1푼8리와 득점권 타율 3할6푼7리를 기록하며 KIA 타선의 핵심으로 성장 중이다. KIA 팬들은 이제 박재현에게서 2024년 MVP 시즌의 김도영급 스타성을 기대하고 있다.
“최형우 공백? 박재현이 메웠다” KIA의 신의 한 수 된 1번타자
KIA 타이거즈는 시즌 종료 후 팀의 상징적인 타자였던 최형우와 결별했다. 9년 동안 중심타선을 책임졌던 베테랑의 공백은 당연히 큰 고민거리였다.하지만 KIA는 대신 젊은 재능 박재현을 키워냈다. 이범호 감독은 시즌 초반 침체된 타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박재현을 과감하게 1번타자로 기용했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빠른 발과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그리고 예상 이상의 장타력까지 더해지며 KIA 타선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5월 들어서는 홈런 5개와 13타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나성범의 지명타자 전환으로 생긴 외야 기회도 박재현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KIA는 세대교체와 전력 강화를 동시에 잡았고, 최형우 역시 삼성에서 건재한 활약을 이어가며 결과적으로 ‘윈윈’이 됐다.
“폼만 수십 번 바꿨다” 박재현 폭풍 성장 behind story
박재현의 폭풍 성장은 우연이 아니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그는 타격과 수비 모두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했다.원래 내야수였던 그는 외야 전향 이후 수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신인 시즌에는 타율 8푼1리에 그칠 만큼 고전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외야 수비가 몸에 익을 때까지 반복 훈련을 했고, 타격 자세도 끊임없이 수정했다.이범호 감독은 “당겨치기, 토스텝 등 캠프에서 할 수 있는 건 전부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의 타격 메커니즘에서 영감을 받은 뒤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박재현 역시 시즌 중에도 계속 변화를 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좌투수와 우투수에 따라 스트라이크존이 다르게 보이도록 세밀하게 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라 연구와 노력으로 성장 중인 선수. 그래서 지금 KIA 팬들은 박재현의 현재보다 미래를 더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