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 2026-05-16 14:29:00

손주영은 선동열도, 사사키도 아니다

'손주영은 선동열도, 사사키도 아니다' LG 염경엽 감독의 '보직 파괴'가 위험한 도박인 이유손주영은 선동열도, 사사키도 아니다


“왕조엔 강한 마무리 있었다” 염경엽 감독의 승부수…손주영 마무리 전환 강행 배경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좌완 에이스 손주영의 마무리 전환을 추진한 배경에는 ‘확실한 뒷문 구축’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자리하고 있다. 유영찬의 부상 이탈 이후 불안정해진 불펜 상황 속에서, 구단과 현장은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염 감독은 “역대 왕조를 이뤘던 팀들은 모두 강력한 세이브 투수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논리를 강조하며, 손주영이 현재 팀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구위와 멘탈,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카드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손주영은 좌완 특유의 안정감과 위기 관리 능력, 빠른 템포의 승부 운영까지 갖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LG 내부에서는 단기전과 시즌 후반 승부처에서 확실하게 경기를 잠글 수 있는 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시즌 10승을 기록한 선발 자원을 불펜으로 돌리는 결정 자체가 지나치게 위험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LG는 “지금은 미래보다 현재 우승이 우선”이라는 기조 아래 승부수를 던진 분위기다.

“선발 무너지는데 왜 에이스를 불펜으로?”…LG 손주영 보직 변경 논란 확산

LG 트윈스의 손주영 마무리 전환 결정이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팬들과 야구계 일각에서는 현재 LG의 가장 큰 문제는 불펜보다 선발진 붕괴인데, 유일하게 계산이 서는 토종 좌완 에이스를 마무리로 돌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현재 LG 선발진 상황은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는 평균자책점 7점대까지 무너졌고, 임찬규 역시 시즌 초반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송승기 또한 최근 연속 난조에 빠지며 선발진 전체가 흔들리는 분위기다.이런 상황에서 손주영까지 빠질 경우, LG 선발 로테이션은 사실상 중심축을 잃게 된다. 야구는 결국 선발이 경기를 만들어야 승리 확률이 올라가는 스포츠인데, 앞문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뒷문만 강화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비판이다.특히 팬들은 “선발이 초반에 무너지면 마무리는 등판 기회조차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잠실구장 인근에는 손주영 보직 변경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까지 등장하며 여론이 악화되는 분위기다.

“160이닝 에이스를 60이닝 마무리로?”…손주영 보직 변경에 커리어 우려까지

LG 트윈스 손주영의 마무리 전환 논란은 단순한 보직 변경을 넘어 선수 커리어 관리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팬들은 장기적으로 팀의 핵심 선발 자원이 될 수 있는 투수를 단기 성과를 위해 불펜으로 소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빌드업 능력과 구위, 멘탈 면에서 마무리 역할에 가장 적합한 투수라고 설명했지만, 오히려 그 장점들이 선발 에이스로서 더 큰 가치를 가진다는 반론도 나온다.선발 투수는 시즌 동안 160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팀 전체 승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면 마무리는 많아야 60이닝 안팎을 소화한다. 때문에 손주영 같은 핵심 자원을 마무리로 돌리는 것은 팀 운영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는 평가다.또한 “우리는 내년을 준비하는 팀이 아니다”라는 발언 역시 논란이 됐다. 당장의 우승 경쟁에 집중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선발 육성 체계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팬들이 이번 결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단순한 성적 문제가 아니다. 손주영 개인의 성장 가능성과, LG 트윈스가 추구해온 ‘지속 가능한 강팀’이라는 방향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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