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 2026-05-03 11:49:00

이란, '21세 가라데 챔피언' 사형…10일 만에 속전속결 집행

충격! 이란, '21세 가라데 챔피언' 사형…10일 만에 속전속결 집행 "육체·정신적 고문, 거짓 자백 강요" 의혹까지이란, '21세 가라데 챔피언' 사형…10일 만에 속전속결 집행


21세 가라데 챔피언, 시위 참가 후 전격 처형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21세 가라데 선수 사산 아자드바르가 결국 사형 집행됐다.유럽 매체 유로뉴스는 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란 당국이 시위 중 체포된 아자드바르를 처형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0일 이른 아침, 이란 이스파한의 다스트게르드 교도소에서 사형이 집행됐다.아자드바르는 ‘신에 대한 적대 행위’와 ‘적과의 협력’ 혐의로 기소됐으며, 체포 이후 단기간 내 재판과 집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란 매체는 그가 시위 중 보안군 차량을 공격하고 경찰을 향해 돌과 벽돌을 던졌으며 방화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고문·강압 자백 의혹…인권단체 강력 반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형 집행을 넘어 인권 침해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인권단체 ‘헹가우’는 아자드바르가 구금 기간 동안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고문을 당했으며, 강압에 의해 허위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다.이 자백이 그대로 재판의 핵심 증거로 활용돼 사형 판결이 내려졌다는 것이다.또한 재판 과정 역시 불투명했다. 이란 사법부는 변호인이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절차나 증거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장례식 역시 엄격한 통제 속에 진행됐으며, 가족을 포함해 단 10명만 참석이 허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이후 시위 탄압 격화…UN “수천 명 구금”

이번 처형은 이란 내 전반적인 탄압 강화 흐름 속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유엔은 최근 이란이 미국과의 갈등 이후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처형과 구금을 크게 늘렸다고 경고했다.유엔에 따르면 전쟁 이후 최소 21명이 처형됐고, 4,000명 이상이 구금된 상태다.국제앰네스티 역시 최근 몇 주 동안 최소 19건의 사형 집행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한편 아자드바르는 이스파한주 가라데 선수권 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유망한 선수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국제 사회의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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