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6
2026-04-28 17:56:00
女배구 최초 안혜진 음주운전 사태, 징계 결과 나왔다
女배구 최초 음주운전 사태, 징계 결과 나왔다…엄중경고 제재금 500만 원 결정 "반사회적 행위로 엄벌하되..."
“음주운전 적발” 안혜진, KOVO 징계 발표…벌금 500만원
한국배구연맹이 여자배구 선수 안혜진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연맹은 2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행위를 확인한 뒤, 엄중경고와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안혜진은 지난 16일 혈중알코올농도 0.032%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으며, 이는 면허정지 수준이다.상벌위원회는 징계 사유에 대해 “음주운전은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라고 규정하면서도 낮은 수치 자진 신고 반성 태도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으로 안혜진은 여자배구 역사상 최초 음주운전 적발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우승 세터에서 논란의 중심으로”…안혜진, 한 시즌 만에 추락
안혜진은 불과 한 시즌 전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강릉여고 출신으로 2016-2017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그는, GS칼텍스 서울 KIXX의 주전 세터로 팀을 이끌었다.특히 2025-2026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에서 출발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정확한 토스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우승 세터’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며 FA 시장에서도 대형 계약이 기대됐다.하지만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그 모든 평가가 한순간에 무너졌고,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FA 계약 불발…안혜진, 사실상 1년 공백 “코트 복귀 불투명”
음주운전 파문 이후 안혜진의 선수 커리어에도 직격탄이 떨어졌다.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었지만, 원소속팀인 GS칼텍스 서울 KIXX를 포함해 어떤 구단에서도 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과적으로 안혜진은 2026-2027시즌 V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며, 사실상 1년 자격정지에 가까운 공백기를 맞이하게 됐다.또한 국가대표에서도 제외되면서 선수로서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안혜진은 사건 직후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고, 구단 역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향후 복귀 여부와 시점 역시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번 사건은 프로 선수의 책임과 윤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