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2026-04-26 09:40:00
27번째 선수' MLB 입성한 송성문
'27번째 선수' MLB 입성한 송성문, 첫 경기는 벤치에서 출발…멕시코시티 시리즈에서 데뷔 기회 잡을까
“MLB 데뷔 눈앞인데…” 송성문, 첫 경기 선발 제외→벤치 대기
시즌 개막 약 한 달 만에 빅리그에 콜업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데뷔전을 눈앞에 두고도 첫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다.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월드 투어 경기에서 송성문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라몬 로레아노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기존 주전 중심 타선이 그대로 가동됐다.송성문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하며 경기 후반 대타 또는 대수비 출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만약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한국인 역대 29번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부상→트리플A→재콜업…송성문, MLB 입성까지의 험난한 과정
송성문의 빅리그 입성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KBO리그 정상급 3루수로 활약한 그는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스프링 트레이닝 전부터 내복사근 부상에 시달리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초반에는 타격 기복과 장타력 부족이 지적되며 콜업이 미뤄졌지만, 최근 4경기 타율 0.353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트리플A 성적도 타율 0.293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결국 콜업 기회를 잡았다.
“기회는 짧다”…멕시코시티 시리즈, 송성문 생존 시험대
이번 콜업은 장기적인 보장이 아니다. 멕시코시티 시리즈에 한해 로스터가 일시 확대되면서 얻은 기회이기 때문이다.시리즈 종료 후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결국 제한된 기회 속에서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기느냐가 관건이다.현지에서는 송성문의 역할을 후반 대수비 또는 대타 카드로 보고 있으며,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한편 샌디에이고는 헤르만 마르케스를 선발로 내세우고, 애리조나는 잭 갤런을 앞세워 맞대결을 펼친다. 송성문이 이 경기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데뷔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