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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5 11:33:00
대충격! '탈인간' 오타니, 생애 첫 사이영 가능성에 또 의심받았다
대충격! '탈인간' 오타니, 생애 첫 사이영 가능성에 또 의심받았다…"피 검사 해야 한다", "기깃기깃 움직인다" 美 감독 파격 발언
타석 침묵에도… ‘투수 오타니’는 완벽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마운드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하지만 전날 경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나선 그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이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0.38까지 떨어졌다.타자로서는 부진했지만, 투수로서의 퍼포먼스는 리그 최정상급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였다.
“사이영상 노린다면 이닝 늘려야”… 현실적인 과제 지적
현지에서도 ‘투수 오타니’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이영상 수상을 위한 현실적인 조건도 제시됐다.미국 팟캐스트 ‘베이스볼 투데이’에 출연한 전 메이저리거 트레버 플루프는 “오타니는 현재 리그 톱5 안에 드는 투수”라며 “타자로서의 모습에 가려졌을 뿐, 마운드 위에서는 정말 특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냉정한 분석도 덧붙였다. “사이영상을 노리려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150이닝 수준으로는 부족하고, 최소 160이닝 이상은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오타니는 올 시즌 4경기 모두 6이닝에 그쳤다. LA 다저스가 이도류 부담을 고려해 투구 이닝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결국 사이영상 수상 여부는 ‘이닝 소화 능력’이라는 현실적인 벽을 넘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로봇 아닌가?”… 오타니 향한 ‘탈인간급’ 반응
오타니의 비현실적인 활약은 현지에서도 색다른 반응을 낳고 있다.‘MLB 센트럴’에 출연한 전 메이저리거이자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미국 대표팀 감독 마크 데로사는 “내가 평생 본 선수 중 최고의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그는 농담 섞인 표현으로 “오타니는 마치 로봇처럼 움직인다. 공을 본 뒤 ‘기기, 기깃’ 하는 느낌으로 반응한다”고 설명했다.진행자가 AI 가능성을 묻자 “그럴 수도 있다”고 받아치며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가면 그가 인간인지 확인하는 검사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웃음을 자아냈다.‘유니콘’, ‘외계인’, ‘신’이라는 별명이 따라붙는 이유가 분명하다. 오타니의 ‘탈인간급 퍼포먼스’는 앞으로도 MLB 최고의 화제로 남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