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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5 08:36:03
'이럴 수가' 노시환, 64타석 만에 홈런 쳤는데…
'이럴 수가' 노시환, 64타석 만에 홈런 쳤는데…1군 복귀 2G 만에 '헤드샷' 당했다→'천만다행' 툭툭 털고 일어나 주루 소화
노시환, 헤드샷 충격에도 교체 없이 경기 소화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경기 도중 불의의 헤드샷을 맞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노시환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1회 첫 타석에서는 커티스 테일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문제의 장면은 4회였다. 선두타자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은 테일러의 초구 144km/h 패스트볼에 헬멧을 강하게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순간 경기장은 긴장감이 감돌았고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가 즉시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노시환은 곧 일어나 큰 이상 없이 1루로 걸어나갔고, 교체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헤드샷 직후 보여준 품격… 상대 벤치 사과에 웃음으로 답한 노시환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노시환은 침착한 대응으로 눈길을 끌었다.헤드샷 직후 서재응 수석코치가 직접 그라운드로 나와 사과의 뜻을 전했고, 투수 테일러 역시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였다.이에 노시환은 불편한 기색 없이 웃음으로 응답하며 상황을 부드럽게 넘겼다.다만 해당 투구가 머리를 향한 패스트볼이었던 만큼 규정에 따라 테일러는 자동 퇴장 조치됐다. 이후 마운드는 배재환이 이어받았다.경기 흐름이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노시환은 감정적인 반응 대신 침착함을 유지하며 팀 분위기를 지켜냈다.
1군 복귀 후 첫 홈런 → 바로 다음 경기 변수… 노시환 반등 흐름 지속될까
노시환은 전날 경기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상태였다.그는 23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고, 경기에서 함덕주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이는 시즌 개막 후 64타석 만에 나온 첫 홈런으로, 그간의 부진을 끊어내는 의미 있는 한 방이었다.앞서 노시환은 말소 전까지 13경기 타율 0.145, OPS 0.394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진 바 있다.김경문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와 첫 경기부터 팀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쳤다. 본인도 마음이 편해졌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러나 복귀 직후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헤드샷 변수가 발생하면서, 노시환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