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9 2026-04-24 14:39:00

이천수 '작심발언' 통했다…"손흥민 '공미 실험' 역효과 폭발"

이천수 '작심발언' 통했다…"손흥민 '공미 실험' 역효과 폭발"→MLS 첫 슈팅 0개 쇼크 "초짜 감독 리스크 온다" 현실화이천수 '작심발언' 통했다…'손흥민 '공미 실험' 역효과 폭발'


LAFC, 홈에서도 무기력…4경기 연속 무승 늪

LAFC가 상승세를 잃고 흔들리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MLS 9라운드 홈경기에서 LAFC는 0-0 무승부에 그쳤다. 시즌 초반 6경기 무패(5승 1무)로 질주하던 LAFC는 최근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리그 기준 2연패 이후 이날 무승부까지 더해 3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고, 공식전 기준으로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졌다. 특히 이날 경기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홈에서 강했던 콜로라도를 상대로 점유율 28%, 슈팅 5개, 유효슈팅 1개라는 극도로 빈약한 공격력을 보였다. 전반전에는 슈팅 자체가 없을 정도로 공격 전개가 막혔다. 수비에서는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지만, 공격에서의 답답함은 끝내 해결되지 않았다. LAFC는 5승 2무 2패(승점 17)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지만, 선두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손흥민, MLS 첫 ‘슈팅 0’…전술 속에 사라진 에이스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7분 동안 뛰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볼 터치는 18회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 역시 없었다. LAFC 이적 이후 리그 경기에서 ‘슈팅 0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는 단순한 컨디션 저하가 아니다. 전술적 활용 방식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공미로 배치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최전방과 중원을 오가는 애매한 위치에 머물렀다. 그 결과 손흥민의 공을 받는 위치는 낮아졌고, 결정적인 슈팅 기회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팀 내 대표적인 피니셔임에도 불구하고 ‘조력자’ 역할에 머무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공식전 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MLS에서는 8경기 동안 무득점이다. 도움은 7개로 팀 기여도는 높지만, 지난 시즌 ‘12골’의 득점력 공백은 팀 공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위험한 축구였다”…이천수 발언, 현실로 이어지나

이천수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천수는 이달 초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LAFC의 전술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지금의 흐름은 절대 시즌 끝까지 가지 않는다”며 “상당히 위험한 축구”라고 평가했다. 핵심은 손흥민 활용 방식이었다. 그는 “주축 공격수를 조력자로 쓰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한계를 드러낸다”며 “초보 감독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MLS 특유의 전력 균형 구조를 언급하며 “수비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데, 공격이 터지지 않으면 연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실제 LAFC는 최근 공격력 저하와 함께 승리를 놓치고 있다. 산호세전 1-4 패배에 이어 콜로라도전 무득점까지, ‘득점력 부재’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상황이다. 이천수가 언급한 “한두 경기 패배 후 흐름 붕괴” 시나리오가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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