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FC 바르셀로나 단기 임대설
LAFC 손흥민, FC 바르셀로나 단기 임대설. 토트넘, 뮌헨도 관심. “1월, 유럽의 붉은 태양이 다시 뜰까”

365SCORES
바르셀로나, 손흥민 임대 영입 검토… 스페인 전역이 들썩이다
세계 축구의 심장, FC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단기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에서 활약 중으로, 계약은 2027년까지 이어집니다. 그러나 ‘유럽 구단 임대 복귀 조항’이 포함돼 있어, 이론상으로는 이번 겨울에 유럽 무대로의 임대가 가능합니다. 이 소식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퍼졌고, ‘365스코어’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1월에 단기 임대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MLS와 유럽 시즌의 교차, 손흥민 복귀 가능성 높인다
MLS는 봄에 시즌이 시작해 가을에 끝나는 ‘춘추제’ 리그입니다. 반면 유럽은 8월에 시즌이 시작해 이듬해 6월에 마무리됩니다. 즉 MLS가 휴식기에 들어가는 겨울은 유럽 축구가 한창 뜨거운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활용해 유럽에서 단기 임대를 경험한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데이비드 베컴이었습니다.
베컴은 2009년과 2010년, LA 갤럭시 소속으로 있으면서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에 임대되어 활약했습니다. 이번 손흥민의 임대 가능성 역시 이와 같은 구조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더선’도 “손흥민의 계약에는 베컴, 앙리 등이 사용했던 임대 복귀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AC밀란·토트넘·뮌헨도 관심
손흥민의 임대설이 확산되면서, 유럽 주요 구단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트라이벌 풋볼’은 “손흥민은 MLS 정규 시즌이 끝나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현재 AC밀란,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뮌헨은 해리 케인과의 ‘토트넘 듀오 재결합’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토트넘 역시 측면 공격수 보강 차원에서 손흥민 복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합니다.
연봉이 최대 난관… 메시보다 높은 수준
손흥민은 현재 MLS에서 리오넬 메시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따라서 유럽 구단 입장에서는 단기 임대조차도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닙니다.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토트넘이 손흥민 복귀를 바란다고 해도, 현재 그의 연봉을 감당하기는 어렵다. 손흥민이 스스로 연봉 삭감을 수락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정적 압박을 겪고 있는 구단 상황에서 메시급 연봉을 약속하기란 현실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2026년 1월,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될까
아직 바르셀로나는 LAFC나 손흥민 측에 공식 제안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 그리고 아시아 팬들 모두가 이 소식에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만약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붉고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면, 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첫 ‘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의 탄생이 됩니다.
2026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순간.
붉은 태양 손흥민이 다시 유럽 하늘 아래 빛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그를 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