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321 대진표 ‘아이언 터틀’ 박준용
UFC321 대진표 ‘아이언 터틀’ 박준용, 러시아 강자 알리스케로프와 격돌…UFC 통산 10승 도전
한국 파이터 박준용, 커리어 최대 시험대 오른다
‘아이언 터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박준용(34)**이 UFC 통산 10승에 도전합니다. 그는 26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대회 언더카드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상대는 **러시아 베테랑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입니다.
박준용은 현재 **UFC 9승 3패(총 전적 19승 6패)**를 기록 중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기량이 세계 상위권에 걸맞은지 시험받게 됩니다. 상대 알리스케로프는 세계 컴뱃 삼보 4회 챔피언 출신으로,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수준급인 강자입니다. 박준용은 그를 “지금까지 만난 상대 중 가장 기술 수준이 높은 파이터”라 평가하며 “기대와 긴장이 공존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는 언제나 언더독이었다”…강철 멘탈로 맞선 도전
해외 도박사들은 이번 경기에서 알리스케로프의 우세를 약 68대 32로 점쳤습니다. 그러나 박준용은 담담합니다. 그는 “나는 늘 언더독이었다. 사람들이 내가 질 거라고 말해도 개의치 않는다”며 특유의 배짱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테크닉은 조금 밀릴 수 있지만, 체력과 투쟁심은 내가 더 강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진흙탕 싸움을 각오하고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준용의 팀 역시 끈질긴 체력전으로 상대의 강점을 무너뜨리는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네이버
UFC 321, 더블 타이틀전으로 화려한 밤 예고
이번 UFC 321 대회는 더블 타이틀전으로 진행됩니다. 메인이벤트에서는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잉글랜드)**이 전 잠정 챔피언 **시릴 간(프랑스)**과 1차 방어전을 치릅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공석이 된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비르나 잔디로바(브라질)**와 **맥켄지 던(미국·브라질)**이 맞붙습니다. 던이 이긴다면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 최초의 여성 UFC 챔피언이 되고, 잔디로바가 승리할 경우 UFC 여성부 최고령 챔피언이 탄생하게 됩니다.
박준용의 출전 경기, 26일 새벽 TVING 생중계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는 26일 오전 1시부터, 메인카드는 오전 3시부터 TVING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한국 파이터 박준용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아이언 터틀’의 강인함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