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 2025-10-12 16:36:12

KBO, WBC 대비 대표팀 35인 명단 발표

안현민, 드디어 태극마크…KBO, WBC 대비 국가대표팀 35인 엔트리 명단 발표

체코·일본과 맞붙는 ‘K-베이스볼 시리즈’ 준비 돌입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가 12일, 오는 11월 열리는 야구대표팀 평가전 ‘K-베이스볼 시리즈’의 대표팀 명단 35명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실전 평가전으로, 같은 조에 속한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치러집니다.
대표팀은 11월 8일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와 맞붙고, 15일과 16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격돌할 예정입니다.

투수 18명·야수 14명…젊은 피 대거 발탁

이번 대표팀은 투수 18명, 포수 3명, 야수 14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KBO는 “정규시즌 성적과 국제대회 경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대표팀의 옥석을 가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차세대 거포’로 불리는 안현민(kt)입니다. 올 시즌 인상적인 장타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안현민은 이번이 첫 성인 대표팀 발탁입니다.

신예 투수 김영우·정우주·배찬승 포함…젊은 세대 약진

투수진에는 LG의 김영우, 한화의 정우주, 삼성의 배찬승 등 신예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KIA의 성영탁, 준플레이오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SSG 김건우도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명단은 미래 한국 야구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신예들의 성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LG 7명·한화 6명 선발…상무 한동희도 복귀 앞두고 합류

구단별로는 LG가 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한화가 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무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인 한동희(롯데)는 복귀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기량을 증명했습니다.

WBC 향한 첫 걸음, 젊은 대표팀의 도전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는 단순한 평가전을 넘어 WBC를 앞둔 대표팀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무대입니다. 베테랑과 신예가 어우러진 대표팀이 국제무대 경쟁력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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