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
2025-09-25 08:03:22
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튼 리그컵 16강 진출
오랜시간 기다린 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튼 에버턴 꺾고 카라바오컵 16강 진출
황희찬, 선발로 약 68분 소화
황희찬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카라바오컵 3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4-3-3 전술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그는 약 68분을 소화한 뒤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됐습니다.
슈팅 4차례, 아쉬움 남긴 공격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총 4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반 24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강하게 때린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후반 13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습니다. 전반 34분과 후반 10분에 시도한 왼발 슈팅은 모두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무네치·아로코다레 연속골로 승리 확정
울버햄튼은 전반 29분 마셜 무네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이어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아로코다레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같은 EPL 소속 에버턴을 꺾고 카라바오컵 16강인 4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개막 연패 끊고 시즌 첫 무실점 승리
EPL에서 개막 5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던 울버햄튼은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공식전 첫 무실점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