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적 후 3번째 홈런, 9경기 연속 안타.
어썸 킴!! 김하성, 또 홈런!! 애틀랜타 이적 후 디트로이트 상대로로 3번째 홈런 폭발, 9경기 연속 안타 질주.
홈런 포함 멀티 출루 활약
김하성이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3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그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시즌 타율은 0.257, OPS는 0.710으로 끌어올렸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케이시 마이즈의 초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습니다. 타구 속도는 104.1마일(167.5km)에 달하는 시원한 홈런이었습니다. 2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자 이적 후 3번째 홈런이었습니다.
7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고, 9회초 무사 2,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9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애틀랜타 타선의 지원
애틀랜타는 이날 프로파, 올슨, 아쿠냐 주니어 등 주전 라인업을 가동했습니다.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3회 아쿠냐 주니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애틀랜타는 4회 김하성의 홈런, 5회 볼드윈의 적시 3루타로 점수를 추가했습니다. 9회에는 앨비스의 2루타, 김하성의 희생플라이, 해리스 2세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팀 8연승 질주
결국 애틀랜타는 디트로이트를 6-2로 꺾고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시즌 전적은 73승 83패가 됐습니다. 비록 9회말 실점하며 무실점 경기는 놓쳤지만, 김하성의 홈런과 활약은 팀의 연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