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 2025-09-11 07:13:56

홍명보호에 완패했던 포체티노 미국 팀, 일본에 완승

홍명보호에 완패했던 포체티노 미국 팀, 일본에 2-0 완승…분풀이 성공

미국, 일본 제압하며 반전 승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로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했습니다.

한국에 무릎 꿇은 뒤 반등

FIFA 랭킹 15위 미국은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랭킹 23위)과의 평가전에서 손흥민(LAFC)과 이동경(김천상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을 상대로는 기세를 되찾으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일본, 2연전 무득점 부진

랭킹 17위 일본은 7일 멕시코(랭킹 13위)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데 이어 이날 미국에 패하며 9월 원정 2연전을 1무 1패, 무득점으로 마쳤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멕시코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11명을 전원 교체했지만 골 가뭄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포체티노 감독 / 출처 : AFP

경기 내용도 앞선 미국

미국은 점유율(56%-44%)과 슈팅 수(19-11), 유효슈팅 수(11-6)에서 모두 일본을 압도했습니다. 전반 30분 맥시밀리언 아프스텐의 크로스를 알레한드로 젠데야스가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후반 19분 크리스천 풀리식의 패스를 받은 폴라린 발로건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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