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2025-09-10 15:51:01
손흥민, 대한민국 멕시코전 극적인 2:2 동점골
손흥민, 대한민국 멕시코전 극적인 2:2 동점골.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 기록
손흥민, 교체 투입 후 흐름 뒤집은 동점골
한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오현규 역전골·막판 실점 아쉬움
손흥민의 골로 분위기를 잡은 대표팀은 10분 뒤 오현규가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까지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멕시코 히메네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손흥민, 최다 출전 공동 1위·통산 53호 골
이날 출전으로 손흥민은 A매치 136경기를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감독과 함께 남자 선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통산 53번째 득점으로 차범근의 최다골 기록(58골)에 5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경기 후 소감 “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
손흥민은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기뻤다. 팀에 도움이 돼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원정에서 동료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이 친구들이 더 주목받았으면 한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강팀 상대 교훈 얻어야”…팬들에게도 메시지
손흥민은 “강팀과의 경기 자체가 큰 경험이다. 앞서가는 상황에서 팀으로 뭉쳐 승리를 지켜내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월드컵이 멀지 않았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필요하다.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