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원준 결국 NC로 트레이드

  • 토티움
  • 9
  • 0
  • 07-29

기아 최원준 결국 NC로.. NC, KIA와 3대3 트레이드 단행. 최원준·이우성·홍종표 영입

NC, 중견수 보강·장타력 강화 위해 트레이드 감행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전력 강화를 위해 KIA 타이거즈와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28일 NC는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받는 대신, 투수 김시훈,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KIA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NC가 오랜 기간 고민해온 중견수 포지션 보강과 타선의 장타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NC는 트레이드 당일 곧바로 최원준과 이우성을 1군에 등록했으며, 이들은 29일부터 롯데와의 사직 원정 3연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트레이드 핵심 선수, NC로 향한 최원준·이우성

최원준은 지난 2016년 KIA에 입단해 9시즌 동안 822경기에서 타율 0.280, 29홈런, 258타점, 405득점을 기록한 중견수입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29로 부진했지만, FA 자격을 앞두고 새로운 팀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우성은 2013년 두산에서 데뷔해 상무 복무 후 NC, 이후 2019년 KIA로 이적했다가 6년 만에 다시 친정팀 NC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통산 622경기에서 타율 0.261, 30홈런, 192타점, 189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입니다.

멀티 내야수 홍종표, 전천후 자원으로 평가

강릉고 출신의 우투좌타 내야수 홍종표는 통산 2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61안타, 54득점, 19타점을 기록했습니다. NC는 홍종표를 여러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임선남 단장은 “최원준은 타격, 수비, 주루 모두 균형 잡힌 선수이며, 이우성은 장타 능력, 홍종표는 멀티 내야수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KIA, 필승조 투수와 미래 내야 유망주 확보

KIA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불펜 자원과 미래 내야 유망주를 확보했습니다. 김시훈은 마산고 출신으로 2018년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해 1군에서 174경기, 259⅓이닝 동안 11승 12패 3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습니다.

한재승은 인천고 출신으로 2021년 NC에 입단, 4시즌 동안 9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한 우완 불펜입니다. 올 시즌에는 1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습니다.

정현창은 올해 입단한 신인 내야수로, 1군에서 4경기를 소화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0.321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현재와 미래 모두를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754315360//1800//1754317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