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8세 신동 왕위동 주축으로 한 중국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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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한국 축구, EAFF 동아시안컵 첫 경기서 18세 축구 신동 왕위동 주축으로 한 중국과 맞대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중국과 격돌합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제외됐습니다. 이에 홍 감독은 K리그와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습니다.
베테랑 주민규 선봉…이동경·문선민과 스리톱 구성
최전방 공격에는 대전의 베테랑 골잡이 주민규가 나섭니다. 그는 당초 발탁되지 않았으나 추가 호출돼 태극마크를 달았고, 현재 K리그1 득점 2위(10골)를 기록 중입니다. 주민규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득점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양 측면에는 이동경(김천)과 문선민(서울)이 배치됩니다. 특히 문선민은 손흥민이 맡던 왼쪽 공격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중원은 김진규(전북)와 김봉수(대전), 좌우 윙백은 이태석(포항)과 김문환(대전)이 맡습니다. 스리백은 김주성(서울), 박진섭(전북), 박승욱(포항),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킵니다.
중국, 18세 기대주 왕위동 선발…유럽 구단도 주목
중국은 2006년생 공격수 왕위동(저장FC)이 선발로 나섭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호주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최근 바레인과의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으며 중국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습니다.
왕위동은 현재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프랑스 오세르, 잉글랜드 스톡포트 카운티 등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3승 13무 2패…한국, 중국 상대 절대 우세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23승 13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에서 공한증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한편, K리그1 득점 선두(12골) 전북의 전진우는 어지럼증 증세로 소집에서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