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대호 선물과 ML 선수들과 함께한 눈물의 은퇴식
- 토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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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 눈물의 은퇴식. 이대호 선물, ML 동료들도 함께한 마지막 인사,
출처 : 일간스포츠
인천에서 열린 은퇴식, 선수 추신수의 마지막 인사
SSG 랜더스 추신수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끝으로 공식 은퇴식을 치렀습니다. 이로써 추신수는 선수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현재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총괄로서 팀을 돕고 있으며, 이날 은퇴식에는 그동안 함께한 동료들과 후배들의 축하 영상, 그리고 팬들의 응원이 더해져 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넘나든 야구 인생, 화려한 기록으로 빛나다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진출,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218홈런, 961득점, OPS 0.824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SSG와 계약하며 KBO로 복귀한 후 439경기에서 타율 0.263, 54홈런, OPS 0.812를 남겼습니다. 특히 2022년 SSG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기여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4시즌 동안 한국 야구팬들과 함께했습니다.
출처 : OSEN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벨트레·해멀스도 함께한 감동의 자리
추신수의 은퇴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현역 선수들과 전 동료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광현, 최정, 오승환, 류현진, 손아섭 등 KBO 스타들을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함께했던 아드리안 벨트레와 콜 해멀스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추신수와 퓨처스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벨트레는 “추신수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전했고, 해멀스는 “야구에 대한 그의 사랑은 진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팬들 앞에서 솔직하게”…진심 담은 은퇴사
추신수는 “야구를 평생 할 줄 알았는데, 은퇴가 다가왔음을 느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롯데 팬들에게는 “사직야구장이 나의 시작점이었다. 비록 롯데 유니폼은 입지 못했지만 응원은 잊지 못한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랜더스 팬들은 이방인이었던 나를 가족처럼 맞아줬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2022년의 보답, 이번엔 이대호가 커피차로 응답
추신수는 지난 2022년, 이대호의 은퇴투어 당시 SSG랜더스필드에서 커피차를 선물하며 우정을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대호가 그 마음을 되돌려, 추신수의 은퇴식에 커피차를 보내며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습니다. 선수로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친구에게 보내는 이대호의 응원은 그 자체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출처 : OSEN
가족에게 전하는 눈물의 고백
추신수는 눈물을 흘리며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빠 없이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지금의 나를 함께 만든 사람”이라며 가족애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야구선수로서의 열정은 끝났지만, 랜더스 선수들을 위해 새로운 열정을 쏟겠다”며 육성총괄로서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출처 : OSEN
은퇴식, 팬과 동료들이 함께한 마지막 헹가래
은퇴사를 마친 추신수는 팬들의 환호 속에 헹가래를 받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이어진 불꽃놀이가 그의 은퇴를 축하하며 장엄한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추신수는 이제 선수에서 지도자로,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