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한 이민국 축구 쌍둥이, 바르셀로나 계약

  • 토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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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10

이대한 이민국 축구 쌍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 ‘화제’

세계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

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의 쌍둥이 기대주 이대한과 이민국이 새 시즌부터 세계적인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뛸 예정입니다. 2011년생인 두 선수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알렸습니다.

에스파뇰 유스팀에서 성장한 두 형제

이대한과 이민국은 6세 때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나 에스파뇰 산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처음 접했습니다. 이후 7년 동안 유스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바르셀로나 측은 이들의 재능을 확인한 뒤 장기 계약을 제안하며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스파뇰도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두 선수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전천후 공격수와 정교한 측면 자원

이대한은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습니다. 반면 이민국은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무기로 하는 측면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나시오날 카르니발 컵에서 이민국이 '맨 오브 더 매치', 이대한이 '최고 공격수'에 각각 선정됐으며, 두 선수는 함께 스페인 U-14 리그 우승도 경험했습니다.

현지 적응력과 경기력 모두 인정받아

이들은 스페인어에 능통하고 현지 생활에도 익숙해 유럽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정욱씨는 “바르셀로나 측은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몇 년간 두 아이를 꾸준히 지켜봤다고 말했다”며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도 집중 조명

스페인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도 이날 이들의 입단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매체는 이민국에 대해 “에스파뇰 유스팀의 뛰어난 인재 중 하나”라고 소개했으며, 이대한은 “팀의 요구에 맞춰 꾸준하고 안정적인 활약을 보인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새 출발을 앞둔 이대한과 이민국 형제의 향후 행보가 기대를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