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3년 만에 12연승. 14경기 연속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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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3년 만에 12연승…완벽한 투타 조화로 질주

와이즈 선발 투수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12연승을 달성하며 1992년 빙그레 시절 이후 33년 만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이어가며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으며, 이번 연승 행진은 그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입니다.

와이스의 눈부신 호투

한화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선발 투수 와이스였습니다. 그는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와 낙차 큰 슬러브를 앞세워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습니다. 투구 수 93개로 8회를 마친 와이스는 첫 완봉승의 기회도 있었으나, 김경문 감독은 9회말 김종수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타선의 연속 득점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송구 실책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5회에는 김윤하의 폭투와 노시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서갔습니다. 이어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점수 차를 5-0으로 벌렸습니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 14경기 연속 매진

한화의 무패 행진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4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홈과 원정 경기를 포함해 1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해 KIA 타이거즈의 최다 연속 매진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반면 깊은 슬럼프에 빠진 키움

한편, 이날 패배로 키움 히어로즈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하위권 탈출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한화 팬카페 올린 김경문 감독 GPT 축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