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 2026-06-12 00:22:00

월드컵 첫 상대' 체코 감독 "손흥민은 한국의 레전드

'월드컵 첫 상대' 체코 감독 "손흥민은 한국의 레전드... 홍명보호 공격 뛰어나"월드컵 첫 상대' 체코 감독 '손흥민은 한국의 레전드


체코 감독 "고지대 핑계 없다"…한국전 정면 승부 선언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체코 축구대표팀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코우베크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특유의 긴장감과 열정을 느끼고 있다"며 "멕시코에 도착한 뒤부터 대회가 시작됐다는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특히 고지대 환경과 날씨 적응 문제에 대해선 "그런 것을 핑계로 삼고 싶지 않다"며 "축구는 항상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는 스포츠다. 경기장에서 어떻게 해내는지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체코는 한국보다 늦게 과달라하라에 도착해 적응 시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코우베크 감독은 "그 때문에 낙담할 이유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한국과 체코는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격돌한다.

"손흥민은 한국의 레전드"…체코 감독이 꼽은 경계 대상 1순위

체코 대표팀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한국전 최대 경계 대상으로 주장 손흥민을 지목했다.코우베크 감독은 한국 선수 중 가장 위협적인 선수를 묻는 질문에 "간단한 답이다. 손흥민이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이어 "손흥민은 한국의 레전드다. 한국은 공격력이 뛰어난 팀이며 훌륭한 공격수들이 많다"며 "체코를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체코 역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도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유럽 예선에서도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한국의 공격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체코는 유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 끝에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세트피스를 활용한 공격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체코 감독 "한국 선수들 이미 파악"…셔츠 트릭도 문제없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른바 '셔츠 트릭'에 대해서도 체코 대표팀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과거 한국이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의 등번호를 바꿔 상대 전력 분석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사례와 관련해 "상대의 계획은 상대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등번호가 달랐던 것은 하나의 서프라이즈였지만 우리는 이미 한국 선수들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웃어 보였다.또한 그는 한국전 선발 명단에 대해 "이틀 전에 이미 구성을 마쳤다"며 "상대의 특징을 고려해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전할 메시지에 대해선 "팀 플레이와 단결, 그리고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며 "경기장에서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체코는 한국과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조직력과 세트피스를 앞세워 승점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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