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9
2026-06-09 10:00:00
모델 아내 출산 못 지킨 김승규
모델 아내 출산 못 지킨 김승규 "아내와 딸에게 좋은 선물 가져가야죠"
김승규, 첫 딸 출산 소식에 "월드컵 좋은 성적으로 선물하고 싶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첫 딸 출산의 기쁨과 함께 특별한 각오를 전했다.김승규는 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딸이 태어났는데 곁에 있어주지 못해 아내와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가족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김승규는 지난해 모델 김진경과 결혼했으며 최근 첫 딸을 얻었다.그는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나만 닮지 말라고 했는데, 나와 아내가 적절히 닮은 딸이 태어난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대표팀과 함께 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김승규는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다짐했다.
두 번의 십자인대 부상 극복한 김승규 "월드컵 출전 자체가 선물"
김승규가 힘겨웠던 재활 과정을 돌아보며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의 의미를 전했다.김승규는 2024년 초 열린 AFC 아시안컵 이후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같은 해 11월 다시 한 번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시련을 겪었다.당시 그는 선수 생활 지속 여부를 고민할 정도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긴 재활 과정을 이겨내고 결국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김승규는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월드컵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기였다"며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월드컵은 지난 세 번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매번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나이도 있어 더욱 특별한 느낌"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승규, 손흥민 향한 신뢰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아닐 수도"
대한민국 대표팀 최고참인 김승규가 주장 손흥민에게 깊은 신뢰를 보냈다.김승규와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해 왔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역시 나란히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이다.김승규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흥민이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대표팀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선수"라며 "주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있는 만큼 옆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또 "이번 월드컵이 흥민이에게도, 우리 대표팀 모두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선전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