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8 2026-04-28 21:23:00

4년 동안 소식도 없었던 롯데 이승헌 투수

4년 동안 소식도 없었던 롯데 이승헌 1R 투수…또 149km 쾅→2G 무실점, 멈췄던 야구 시계가 움직인다4년 동안 소식도 없었던 롯데 이승헌 투수


“149km 찍었다” 이승헌, 4년 공백 깨고 완벽 복귀 신호

이승헌이 돌아왔다. 그것도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이승헌은 27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올라왔다.앞서 25일 경기에서도 1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인 그는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완벽한 복귀 신호탄을 쐈다.특히 이날은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내고도 흔들리지 않았다. 삼진과 땅볼 유도로 위기를 스스로 정리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오랜 공백이 무색한 투구 내용이다. 단순한 복귀가 아닌, 경쟁 가능한 수준의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롯데 팬들 입장에서는 기다렸던 이름이 다시 현실이 되고 있다.

“머리 강타→건초염”… 사라졌던 유망주의 잔혹한 시간

이승헌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특급 유망주였다.하지만 야구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다.2020년 한화전에서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고, 두부 미세골절과 출혈이라는 큰 부상을 겪었다. 이후 복귀에는 성공했지만 완전한 회복은 아니었다.여기에 건초염까지 겹치면서 커리어는 급격히 흔들렸다.2021년 부진, 2022년 사실상 전력 이탈, 그리고 군 복무까지 이어지며 그는 점점 잊혀졌다.한때는 “롯데의 아픈 손가락”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야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했던 상황.그만큼 이번 복귀는 단순한 경기 출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제 안 아프고 오래 던지고 싶다”… 이승헌의 다시 시작된 시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헌은 담담하게 말했다.“긴 시간 재활이 힘들었지만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과거 부상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았다.“이미 지난 일”이라며 앞으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그가 강조한 목표는 단순했다.“안 아프고 꾸준히 오래 던지는 선수”또한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었던 이유로 가족과 팬을 꼽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현재 단계에서 1군 콜업은 아직 이르다.하지만 중요한 건 멈췄던 야구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이승헌의 최종 목표는 분명하다.다시 사직구장 마운드에 서는 것.그리고 지금, 그 복귀 시나리오는 현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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